$33.00
OBge Natural Cover Lotion 50g


OBge Natural Cover Lotion은 처음 바르는 순간 “어? 이거 왜 이렇게 자연스럽지?”라는 느낌부터 든다. 파운데이션처럼 두껍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로션처럼 스르륵 퍼지면서 피부 톤만 은근하게 정리된다. 그래서 메이크업 귀찮은 날, 아침에 시간 없을 때, 피부에 뭐 바르고 싶지 않은데 그냥 생얼은 자신 없을 때, 이 제품 하나면 모든 상황이 해결된다.
무엇보다 답답한 느낌이 없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다. 숨 막히는 베이스가 아니라 진짜 로션 바른 것처럼 편해서 하루 종일 얼굴이 가볍고, 나도 모르게 “오늘 피부 좋아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 타입이다. 잡티가 완벽하게 가려지는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흐릿해지면서 전체적인 톤이 정돈돼서 피부 자체가 깨끗해 보인다. 딱 그 ‘원래 피부가 좋은 사람’ 느낌.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쓸 수 있고, 남자들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어서 커플템, 데일리템으로 잘 맞는다. 매일 바르는 베이스가 무거우면 결국 안 쓰게 되는데, 이건 정말 스킨케어처럼 바르는 느낌이라 손이 계속 가는 타입이다. 파데답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톤업이 가진 부족한 커버 사이, 그 딱 중간의 완벽한 지점을 잡은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