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LA WIN60 / WIN68 HE 마그네틱 게이밍 키보드

AULA WIN60 / WIN68 HE 키보드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이 정도 스펙을 이 가격에?”라는 놀라움이었다. 크기는 60%와 68% 배열이라 책상 위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었고 마우스 활용도가 확실히 편해졌다. RGB 조명은 너무 과하지 않아서 게임에 집중하는 데 방해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작은데 단단한 느낌을 주는 키보드였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핵심은 ‘마그네틱 스위치(홀 이펙트)’인데, 실제로 타건해보면 기존의 기계식 키보드와는 반응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아주 가볍게 건드렸는데도 입력이 빠르게 들어오고, 눌렀다 떼는 과정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진다. 특히 FPS 게임을 자주 하는 편이라 방향 전환이나 사격 타이밍에서 확실히 반응이 빨라졌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1,000Hz 대신 무려 8,000Hz 폴링레이트로 작동한다는 점도 체감 차이를 만든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실제 조작감이 예민해지고, 게임에서 움직임이 한 박자 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느낌이었다. 기존 키보드로는 경험하지 못한 즉각적인 피드백이 들어온다.

핫스왑 기능도 꽤 유용했다. 스위치 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빼고 다른 스위치로 바꾸면 끝이라 초보자도 어렵지 않았고, 덕분에 하나의 키보드로 여러 감성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서 자신에게 맞는 작동점과 리셋 포인트를 조절하는 등 키감 튜닝이 자유로운 점이 좋았다. 매크로나 RGB 설정도 직관적으로 할 수 있었지만, 이 부분은 인터페이스가 다소 투박해 아쉬움이 남았다. 마감 퀄리티도 고가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 아쉽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소음은 전형적인 기계식 소리에 가깝고, 사무실보다는 개인 환경이나 게이밍 환경에 적합하다고 느꼈다.

결론적으로 AULA WIN60 / WIN68 HE는 “가성비 게이밍 키보드”라는 컨셉을 확실히 잡고 있는 제품이다. 마그네틱 스위치를 사용한 초고속 입력, 8K 폴링레이트의 빠른 반응성, 핫스왑의 커스텀 자유도, 공간 절약형 배열까지—all-in-one으로 담겨 있어 이 가격대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키보드가 아니라, 게임 플레이 성능이 확실히 개선되는 구체적인 체감이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고급 커스텀 키보드의 묵직함보다는, “빠르고 실용적이고 가격까지 착한” 키보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정말 적합한 모델이다. FPS처럼 반응 속도가 중요한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특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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